[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은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 90주년을 기념하는 제49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오는 17-19일까지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 윤봉길의 꿈,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날 오후 7시에는 초대가수 인순이의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쇼, 클래식 타악기 공연, 성악 공연 등 윤봉길 평화 콘서트가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펼쳐진다.

18일 오전 9시부터는 영정 모시기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상해의거 90주년 및 윤 의사 탄신 114주년 공식 기념식이 도중도 무대에서 진행되며, 상해의거를 실제처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오전과 오후 3차례 저한당에서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윤봉길 의사가 꿈꾼 1932년 고향장터의 모습을 담은 '다시 보는 1932' 공연이 전국씨름장사 한마당 대회와 함께 펼쳐지며, '기억하라 1932'라는 주제의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장에는 한인애국단 체험, 윤봉길 의사 발자취 따라가기, 윤봉길 의사 편지쓰기, 수통 텀블러 만들기, 독립군 훈련소 체험 등 다양한 체험존이 조성된다.

야간경관 조명 및 피크닉 존이 설치되고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