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철도 등

이시종 충북도지사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임기를 보름여 남긴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정현안의 원만한 인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지사는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역의 중요한 현안사업들을 7월1일 (김영환)당선인이 부임한 후 보고하는 것보다 지금부터 보고해 당선인이 참여하도록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당선인의 취임 전에 미리 지역현안을 보고해 관심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는 주문이다.

이 지사는 대표적 지역현안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추진중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광역철도 건설을 언급했다.

이런 배경에는 6·1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교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이런 사업들은)충청권 공동의 큰 프로젝트인데,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전체가 바뀌었다"면서 "그러니 분위기를 잘 조성해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메가시티 관련법을 만들어 통과시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역철도 노선문제에 대해서는 "충청권 시·도간의 이견들을 조정해 (충청권)시·도지사 모두에 현안사업이 빨리 보고되도록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당선인이 부임한 후에 진행하지 말고 사전에 보고해 당선인이 충북도정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화물운송노동자 파업에 따른 시멘트 공급 문제와 가뭄, 밀가루 가격 상승에 대한 쌀가루 대체 방안 등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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