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과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과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내 반도체 산업의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과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도의 지원을 받아 자금·인력·기술이 취약한 도내 반도체 중견·중소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 지원사업은 경영 및 제품·기술 컨설팅, 미래기술 역량확보 프로젝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과제별 규모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케팅 지원에는 성산하이텍, ㈜파인디어칩, ㈜에스엠아이, ㈜케미탑, ㈜해치텍, ㈜그린광학, ㈜엠솔루션이 선정됐고, 컨설팅 지원에는 ㈜금오기술, 광명테크, 이지텍 등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청주 소재 ㈜금오기술은 연매출 16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이차전지 제조업 생산라인의 부품 제작과 자동화 설비 개발 전문업체에서 반도체 장비 부품가공을 신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민태 대표는 "반도체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행중인 3차 공고는 오는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원 홈페이지(www.cbist.or.kr) 또는 과기원(☎043-210-0846)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규 충북과기원장은 "코로나19, 국제 무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마케팅·홍보에 대한 변화와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반도체 기업에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반도체 산업육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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