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8일 CJB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12년 도정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세환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8일 CJB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12년 도정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오는 30일 퇴임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임명직 23년, 선출직 27년 등 총 50년의 공직 경험을 담은 자서전 '8전 8승 이시종의 비결'을 발간했다.

이 지사는 18일 오후 CJB미디어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방자치의 산증인으로 현장의 경험이 담긴 책을 공개했다.

18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이 지사가 참석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세환
18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이 지사가 참석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세환

이날 행사는 도종환·이장섭·임호선 국회의원, 김병우 도교육감, 윤건영 도교육감 당선인, 김재종 옥천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한인섭 중부매일 사장,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 윤현우 도체육회장,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을 비롯해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의 자서전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어려운 유년기와 대학 진학, 공직 입문과 생활 등이 이야기가, 2부는 지방자치를 직접 실험하기 위해 충주시장 등 8번의 선거에서 8번 당선된 뒷이야기가 담겼다.

3부는 도정 성과와 추진 과정 등이, 4부는 8전 8승의 선거 승리 비결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공직 50년을 실록 형식으로 쓴 책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도민께 퇴임 인사를 하고자 한다"며 "공직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8일 CJB 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정세환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8일 CJB 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정세환

이어 "도정 성과는 도민과 시·군 공무원들 덕분"이라며 도지사 재임 12년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의 퇴임식은 오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도청 공무원들과 조촐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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