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제4기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의 인식개선 개선 사업인 충북 제4기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함께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아빠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고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발대식은 충북 100인의 아빠단의 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40여가정이 참석해 아빠단 위촉식에서 아빠단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아빠단 출범을 위한 퍼포먼스와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제4기 100인의 아빠단이 된 103명의 아빠들은 오는 12월까지 멘토단이 주는 미션을 매주 아이와 함께 수행하면서 일상생활의 소소한 추억을 쌓음고, 아빠로서 자녀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또 육아의 즐거움을 느끼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병철 청년정책담당관은 "충북의 합계출산율이 0.95명에 이르는 등 저출산 문화가 심각한 가운데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함께육아를 위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아빠들이 자발적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해 육아비법을 공유하는 100인의 아빠단이 출범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고, 충북도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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