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치매안심센터 운영… 찾아가는 선별검사 재개

서구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장면/서구 제공
서구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장면/서구 제공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로그램(치매 환자인지 재활프로그램, 고위험군 인지강화교실, 치매 예방교실), 찾아가는 선별검사 등을 재개했다.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4월에 문을 열어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의 전문인력이 치매 상담, 조기 검진, 치매 가족교실 운영,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극복 선도단체 양성, 치매 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잠정 중단됐다가, 이달부터 뇌 순환 운동, 현실 인식 훈련, 회상치료, 인지중재활동 및 다양한 신체활동 등의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를 시행하고 있으며, 인지 저하자로 판명되면 2단계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이후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진단이 된 경우 3단계 치매 감별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약병원인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다빈치병원, 비엔피병원과 연계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구민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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