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던 생활용품 판매 지역사회 '희망' 선물
잠자고 있던 생활용품 판매 지역사회 '희망' 선물
  • 중부매일
  • 승인 2022.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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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시민기자가 바라보는 세상 풍경
백명선 시민기자(청주시 상당구 호미로)

청주 월드휴먼브리지(대표 안광복)는 지난 6월 14일, 청주해오름마을과 청주YWCA상록수에 한부모 가정 생계비지원 및 기관 운영비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5월 한달 동안 청주 상당교회에서 이루어진 초록가게의 수익금 1천129만4천원으로 전액 기부, 마련됐다.

청주 상당교회는 매년 두차례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의미로, 교회 성도 각 가정의 쓰지않는 물건들을 기부해 판매하는 형태의 리사이클마켓인 초록가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5월 한달간 열린 초록가게는 한부모 가정돕기를 위한 지정기부 형태로 시작됐다. 시작 전부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소식에 많은 호응이 이어졌다.

초록가게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던 각종 생활용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한번도 쓰지 않은 냄비, 찻잔부터 시작해 아이들 장난감과 학용품, 의류까지 다양한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서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상당교회 성도들은 재고물품을 기부해 사실상 새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익금 전액은 청주해오름마을과 청주YMCA상록수 한부모 거주 시설에 전달됐다.

이에 따라 50%는 한부모 가정에 직접 지원하고, 50%는 각 관리기관의 운영비에 사용하도록 지원하게 됐다.

배성희 청주해오름마을 대표는 "이렇게 큰 지원금액은 기관을 운영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주에 있는 '해오름마을'과 '상록'수는 대표적인 청주의 한부모가정시설로 기관마다 7가정에서 최고 17가정까지 보호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한편 2019년도에 청주에 설립된 청주월드휴먼브리지는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의 문제해결을 돕는 기관으로 모아사랑태교음악과 사랑의 곳간, 러시아 돌봄공동체, 북한 이탈주민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주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6월14일 청주해오름마을과 청주YWCA상록수에 '한부모 가정 생계비지원 및 기관 운영비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청주 해오름마을 배성희 대표, 월드휴먼브리지 주남두 사무총장, 청주 YWCA상록수 이애선 대표.
청주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6월14일 청주해오름마을과 청주YWCA상록수에 '한부모 가정 생계비지원 및 기관 운영비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청주 해오름마을 배성희 대표, 월드휴먼브리지 주남두 사무총장, 청주 YWCA상록수 이애선 대표.

청주월드휴먼브리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발성의 지원사업이 아닌 지속적이고, 확장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고민해보겠다"면서 "지역 NGO단체의 역할에 맞게 지역사회에서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더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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