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단양군립의료원 도립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20일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을 방문했다.

김 당선인은 먼저 단양군수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위원들을 격려하고 차담을 나눴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충북 단양을 대한민국 최고로 손꼽히는 군정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인수위원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단양 발전을 넘어 충북 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획기적인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국내 최고 패러 명소로 각광 받는 두산 패러마을을 찾아 각계 전문가와 연계·협력을 통한 세계적인 관광코스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 단양군립의료원 신축 현장,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추진 상황과 운영현황 등을 세심히 살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상급병원과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처치가 가능한 공중보건의 확충으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도와 군이 협력해 단양군립의료원 도립화를 포함한 안정적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은 지난 16일 '단양군립의료원 도립화' 건의를 위해 충북도지사직 인수위를 찾아 대책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김문근 당선인은 "변방에 있는 도민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신속히 지역을 찾아주신 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에 활력이 돌고 주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현안을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길 / 단양

사진설명:단양군립의료원 신축 현장을 찾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중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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