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타 용도 사용이나 매각 검토"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은 21일 "관사는 관선시대의 유물로 권위주의의 상징"이라며 "임기 내 관사 입주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정부가 10여년 전부터 자치단체장의 관사 폐지를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관사가 운영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괴산순수직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괴산읍 내 위치한 군수 관사는 84㎡ 규모의 아파트"라며 "앞으로 군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직장경기부 팀 숙소나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자치단체장 관사는 전국 226개 가운데 괴산을 포함해 9곳만 운영되면서 세금낭비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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