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농부가 씨를 뿌린 팜까스'로 목표액 1천172% 펀딩을 달성했던 미트체인지가 재출격에 나섰다.

미트체인지는 지난해 에스와이솔루션(대표 박서영)에서 런칭한 브랜드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에스와이솔루션은 새송이버섯과 대두, 당근 브로콜리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미래 먹거리, 대체육을 개발하는 푸드 테크 스타트업이다.

미트체인지는 와디즈에서 식물성 대체육과 채소로 만든 비건도시락과 비건베이커리를 선보인다.

비건도시락은 '펜네스파게티 & 플랜트볼'을 포함한 4종으로 다양한 종류와 채소답지 않은 맛으로, 채식하는 사람만이 아닌 식단 관리가 필요하거나 채식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 등 일반 소비자들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도시락이다.

미트체인지 베이커리는 두부와 단호박이나 흑임자 등 특징적인 재료를 사용한 비건 베이커리로, 유제품과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앞서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에서 공개돼 지난 5월 4천 개 이상 판매가 이뤄졌다. 현재는 대체육을 포함한 베이커리를 출시 준비 중에 있다.

미트체인지 비건도시락은 와디즈 펀딩은 오는 27일 14시부터 오픈할 예정이며, 목표 펀딩액은 2천만 원이다.

에스와이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비건도시락 시리즈의 개발에는 식물성대체육 장인인 미트체인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셰프, ICN 월드챔피언 보디빌더가 참여했다. 미트체인지는 대체육을 대중적인 맛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와이솔루션은 ICNKOREA와 업무협약을 통해 미트체인지 비건도시락을 보디빌더들과 트레이너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후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부 체육관에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