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여름을 알리는 축제 한마당'… 야간개장·자생식물원 개원 등 눈길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여름을 알리는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한수정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야간 개장하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한수정
야간 개장하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한수정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야간 개장'= 국립세종수목원은 여름철 관람객을 위해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 행사를 열고 있다. 이 기간에는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사계절전시온실의 야경과 밤에 핀 수련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버스킹, 업사이클 가드닝, 한손애(愛)배움터 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7월 '정식 개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내달 4일 정식 개원한다. 이곳에는 멸종위기 식물인 산작약, 개병풍을 비롯해 희귀식물인 국화방망이, 벌깨풀, 정향풀 등 1천432여 종, 209만본의 자생식물을 전시한다.

2002년 산림청으로부터 사립식물원 1호로 지정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2004년에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보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국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여름을 알리는 축제 한마당'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현장소통을 재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7월4일 개원식을 갖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7월4일 개원식을 갖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개최= 내달 28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전시원 일원에서 '2022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이하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봉자페스티벌은 국내 자생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우리꽃 축제로 털부처꽃, 벌개미취, 긴산꼬리풀 등 여름철 산야에서 즐겨볼 수 있는 우리꽃 대군락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봉자페스티벌에 전시된 꽃은 지역농가와 위탁계약으로 재배했다"며 "지역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수정은 봉자페스티벌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족사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가 펼쳐지는 현장에 방문해 현장사진 혹은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개인 SNS에 게시하면 심사를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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