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사업 검사 항목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가해 신종 변이 감시와 재유행 조기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24일부터 검사항목을 기존 8종에서 9종으로 확대 운영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시체계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매년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도내 협력 병원에 내원한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새롭게 추가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계절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총 9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호흡기 질환의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조기 감지해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협력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검체 채취를 독려하고, 지속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모니터링으로 도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