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 스쿼시 선수들이 충북 스쿼시 사상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25일 충북스쿼시연맹에 따르면 지난 21~24일 광주 염주체육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 실업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충북 선수들이 종합우승과 2관왕을 거뒀다.

이민우(충북도체육회)는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 명실상부한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세현(도체육회) 또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지켰다.

단체전에서는 이민우·이세현·이승준(도체육회), 박승민(한국체육대)의 활약으로 결승에서 만난 부산을 2대 1로 따돌렸다.

4일간 오전에는 개인전 경기, 오후에는 단체전 경기를 치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큰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와 가장 비슷한 대회로 꼽힌다.

그렇기에 연맹은 전국체전의 선전 또한 기대하고 있다.

김두환 충북스쿼시연맹 총감독은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노력해 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노동영 연맹 회장의 스쿼시 사랑과 선수단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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