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교서 펼치는 맞춤형 코칭 교육 실시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에듀힐링센터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확립과 또래 관계 형성, 자기 주도적 생애 설계 능력을 키워 행복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은 61개교(초 29교, 중 21교, 고 11교)를 대상으로 자기탐색, 진로탐색, 고민나눔, 맞춤형 상담·코칭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학급 또는 동아리에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벌어진 학습 격차에 대한 현장의 고민을 반영해 학습 동기와 학습전략을 다루는 학습코칭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에듀힐링센터는 학교에서 신청한 맞춤형 주제에 맞게 해당 분야의 에듀-카운슬러(전문 상담사 또는 코치)를 학교급별로 매칭했다. 에듀-카운슬러는 주제별 검사 도구와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시간에 집중 코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학생 코칭 교육에 참여한 A 중학교 담임 교사는 "최근 MBTI 성격 검사가 유행 되면서 자신을 알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학교에서는 그런 검사를 실시하는데 한계가 있어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을 신청했다"고 실제적인 학교 현장 요구를 전했다.

또한 학생 코칭 교육에 참여한 중학교 학생은 "MBTI 성격유형 얘기가 TV에 많이 나오는데 직접 검사를 하고 내가 무슨 유형인지, 서로 다른 유형의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 학생 코칭 교육으로 자기와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행복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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