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우리문화 세대이음' 행사 개최

전통문화체험관 전경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개관 2주년을 맞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내달 1일 '우리 문화 세대 이음'을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군은 이번 기념행사에서 세대간 서로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것을 이어감을 기획했다.

개관기념일인 7월 1일 오후 6시30분 부터 야외잔디광장에서 향음예술원의 사물놀이와 판소리, 사자탈춤과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인다.

7월 2일에는 오후 6시20분부터 아띠누리단의 퓨전국악과 한국예술문화진흥원 임연희 대표의 궁중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또한 1일부터 2일까지 옥천관 화랑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청성한두레권역의 떡메치기, 옥천민예총의 솟대만들기, 호랑이민화 판화체험, 페이스페인팅을 방문객들에게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3일부터는 한국의 정체성이 담긴 우리 고유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려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68점이 전시 중이다.

2020년 7월 1일 정식 개관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구읍 관광 명소 일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통문화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여러 차례 휴관에도 개관 초기인 2020년에 약 7천여 명 2021년에는 2만 5천여 명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최근 일상회복과 함께 가족 단위 방문과 학교 등 단체와 시설에서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증가하면서 올해 5월 말 기준 4만여 명의 이용률을 보였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통의 편리성, 다양한 체험활동, 시설의 깨끗함까지 고루 갖추어져 있어 많은 체험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전통의 멋과 현대의 삶이 공존하는 이곳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 중부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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