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프로축구단 재창단이 확정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이 선정됐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지난 25일 긴급 감독선발위원회를 구성, 3명의 감독 후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최윤겸 감독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단 사무국은 지난 26일 최 감독과 협상을 했고, 최 감독은 초대감독직을 수락했다.

최 감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도자 활동을 거친 베테랑 지도자로 국내에서는 대전시티즌과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유나이티드를 이끌며 2부 팀들을 1부로 끌어 올린 저력이 있다.

또 최 감독의 지도력뿐만 아니라 인품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최 초대 감독은 다음달부터 2022년 하반기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총괄 감독을 맡아 내년도 K리그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과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3시즌부터는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최윤겸 감독은 "구단이 빨리 안정화를 찾고 탄탄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시스템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