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공판장에서 충주 복숭아의 안정적인 출하 기반 마련을 위해 농협 가락공판장(도매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마케팅 전략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이종호 농협충주시지부장, 최익희 복숭아발전회장 등 총 42명이 참여해 동반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최저가격 보장제, 정가·수의거래 확대'등 농산물 가격변동 완화 및 안정적 유통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농산물 유통 핵심 시설인 도매시장 진출을 통해 다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충주 복숭아의 가격 교섭력을 확대하고 산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복숭아 9천554t(420억 원 상당)을 출하하며 전년 대비 박스당 5천100원의 수취가격이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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