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서원대 충북통일교육센터 청주시 용암동 덕성그린아파트 경로당에서 평화통일 염원 반려식물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행운을 준다는 개운죽 15개를 배부, 수경재배방법을 배우고 평화 메시지를 담아 개성을 살린 화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원대 미래대학 비전학부 사회복지학전공 졸업생인 조선희, 정계순 씨가 재능기부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봉남 씨는 "우리 자손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운죽을 심어 뜻깊었고, 소망이 이루질 수 있도록 자녀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원대 충북통일교육센터 김영옥 사무처장은 "6·25를 직접 겪으신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서 평화의 메시지를 작성하며 작은 단위인 아파트 단지 내의 평화 확산은 물론 이를 기점으로 충북 전역에 평화통일 분위기가 점차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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