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 대사업 추진으로 국도38호선 승격과 고속도로 건설 가시화 등 이뤄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 지역 발전에 큰 획을 그은 민선7기 군정이 30일 마무리된다.

코로나19와 경기불황 속에서도 광개토 대사업을 필두로 한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지난 4년이었다는 평가다.

민선7기 태안군은 4년간 지리적 접근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광개토 대사업 추진에 주력한 결과 이원과 대산을 잇는 국도38호선의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내포철도(태안-삽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검토노선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이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태안읍 청소행정 및 태안군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군 직영 전환을 이뤄내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태안분소'를 유치하고 어촌뉴딜300 사업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힘쓰는 등 주력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인한 결과 지난해 농업분야 정부 공보에 6개 사업을 유치하고 3년 연속 귀어 인구수 전국 1위 지자체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은 샘골을 복원해 샘골도시공원을 만들고 동서시장 일원화와 교통광장 정비 및 중앙로 광장 조성에 나서는 등 정주여건 조성에 힘썼으며, 마을군수실 및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행정119'와 '민원관찰제'를 통해 불편사항을 직접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군은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8기에서도 민선7기의 토대 위에 중장기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광개토 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과 태안기업도시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군민이 잘 사는 태안군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의 성공적 항해에 큰 역할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다가오는 민선8기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되새기면서 '모두가 잘 사는 새태안'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