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맹 잊지 않겠습니다"

육군 37사단이 28일 6·25참전 유공자회 충북지부를 찾아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연병권 충북지부장에게 전달했다. / 육군 37사단
육군 37사단이 28일 6·25참전 유공자회 충북지부를 찾아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연병권 충북지부장에게 전달했다. / 육군 37사단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육군 37사단이 28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주 소재 6·25참전 유공자회 충북지부를 찾아 부대 장병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단 장병들은 충북지역에 많은 6·25참전용사 영웅이 있지만 현재는 고령으로 경제활동이 어렵고, 그로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선배전우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6월 2일부터 3주간 사단 전장병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모금행사'를 진행해왔다.

장병들은 개인 희망에 의한 순수한 자율모금으로 400여 만원을 모았다. 기부금 전달식은 곽현근 사단 주임원사가 직접 찾아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6·25참전 유공자회 연병권 지부장은 "6·25참전 선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줘 사단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어려운 참전용사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육군 37사단이 28일 6·25참전 유공자회 충북지부를 찾아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연병권 충북지부장에게 전달했다. / 육군 37사단
육군 37사단이 28일 6·25참전 유공자회 충북지부를 찾아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연병권 충북지부장에게 전달했다. / 육군 37사단

한편 사단은 최근 충북 단양군 일대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병무청과 함께 충북 지역내 30가구를 대상으로 병역명문가 문패 전달행사도 병행하며 호국보훈의 달을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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