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오후 1시… 연극으로 보는 한국근대문학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오는 7월 4일 오후 1시 청주 용성중에서 '연극으로 보는 한국근대문학, 코믹호러쇼 '홀아비 형제'와 청춘썸로맨스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극단 초인(대표 박정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이날 용성중을 찾아 '홀아비 형제(35분)'와 '동백꽃(30분)'을 선보일 예정이다.

'홀아비 형제'는 1920년대 한국 대표 극작가인 박승희 원작으로 1930년대 후반 극성스러운 일제의 만행에 쫓겨 산 밭이나 일구며 근근이 살아가던 두 형제의 이야기다.

'동백꽃'은 1920년대 한국 대표 소설가 김유정의 단편을 각색한 것으로 농촌을 배경으로 순박한 소녀와 소년의 사랑을 '봄날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의 알싸한 향기에 실어 전한다.

박정의 극단 초인 대표는 "이날 강렬한 춤과 추억의 노래, 재미있는 퀴즈로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퀴즈를 맞춘 학생들에게는 멋진 선물도 준비돼 있으니 학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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