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홍성열 군수, 신임 이재영 군수에 군기 전달 "새로운 증평 건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수 이·취임식이 1일 충북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함께 열려 눈길을 모았다.

홍성열 퇴임군수와 이재영 신임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외부인사, 공무원, 주민, 가족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군수 이임식과 6대 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대 군수 발자취 영상, 이임사, 군기 전달식, 6대 군수 희망메시지 영상, 취임선서, 축하전문 낭독,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신임 군수는 오전 8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6대 증평군수 임무를 시작했으며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지역 발전의 염원을 끌어안고, 군민 중심의 새로운 미래 증평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화합된 모습으로 이·취임식을 함께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6기는 민선 1기부터 민선 5기의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군민 중심주의'를 모든 군정에 관철해 군민이 똘똘 뭉쳐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또한 새로운 증평 100년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 과제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증평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형석중학교 2학년 이선빈 학생, 증평여중 3학년 유지은 학생과 증평의 현재를 상징하는 110여단 이상언 대위가 함께 사회를 맡아 증평이 충북 도내에게 가장 젊은 도시임을, 또 주민과 군부대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아가 희망농촌의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 농부, 3남매를 키우며 교육사업을 운영하는 워킹맘,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계 한국인, 미래 주역이자 희망인 어린이가 초청돼 증평 발전과 군민 행복을 기원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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