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천400만원 전달

최돈호
최돈호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올해로 15년째 유원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해온 '기부천사'가 또다시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충북 영동군에서 '그린타운원룸'과 '그린스카이원룸', '다어울영농조합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최돈호 대표.

최 씨는 지난 2008년도부터 대학 주변의 원룸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년 1천여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희사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1천400만원을 유원대에 기부했다. 15년간 기부한 장학금이 1억 원을 훌쩍 넘긴 것은 이미 오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대학가 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최 씨의 장학금 기탁은 멈추지 않았다.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점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관내 대학생들이 학업에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유원대 윤준호 부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 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지역의 폐교(상촌중학교, 2019년 폐교)를 활용해 영동군의 청정자연 환경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시, 홍보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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