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이 자리를 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개인의 생각만으로 취소는 어려워 부득불 간소화해 취임식을 열게 됐다"

민선8기 제11대 이완섭 서산시장이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날 쏟아진 폭우로 인한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현장에 돌아가 시민의 일상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제11대 서산시장 취임 행사'를 열고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취임 행사는 기존 식전행사, 기념식수 등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간소화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존경하는 18만 서산시민 여러분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민선8기 서산시정을 열어가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11대 시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오늘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며 "그간 구상해온 시정 방향을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시정 비전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으로 5대 목표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걱정없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비전있는 희망도시로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뜨는 서산'의 4년간의 항해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우리 시가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사통팔달의 팔색조 같은 매력있는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많은 시민들이 수해에 대해 걱정하시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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