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까지 예비 귀산촌자 20명 대상

괴산군이 지난 1∼3일까지 예비 귀산촌자 20명을 대상으로 '산림산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지난 1∼3일까지 예비 귀산촌자 20명을 대상으로 '산림산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괴산군이 주최하고 통합법인 빅포레스트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칠성·청천·불정면 및 성불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산촌, 만남, 설렘, 치유, '다시 오고 싶은 괴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촌의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의(依), 식(食), 주(住)와 유(遊)의 체험을 통한 산촌체험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빅포레스트협동조합은 9개 그루경영체가 모여 설립한 통합법인으로 농산촌을 배경으로 다양한 산림자원과 농업자원을 활용한 교육, 체험, 치유, 문화예술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적이고 문화적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산림산촌체험 프로그램은 첫 날 칠성면에서 ▷정크아트 감상 및 작가와의 만남 ▷유기농 밥상 및 미루마을 산책 ▷산막이 옛길 관람 ▷괴산 특산물(올갱이 해장국, 송어회, 송어비빔밥, 자연발효 와인) 체험으로 진행됐다. 불정면에서 열린 2일차에는 ▷숲 부산물을 활용한 천연염색 및 지끈공예 ▷유기농 산림밥상 ▷업사이클링 생활목공 제작 캘리그래피 ▷성불산 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 및 족욕체험이 이어졌다.

청천면에서 열린 3일차에는 ▷공림사 산책 ▷천년느티아래 산사음악회 ▷트렉터 이동체험 ▷해먹체험 및 명상 등으로 예비 귀산촌자를 위한 알찬 체험으로 구성됐다.

우창희 괴산군 산림녹지과장은 "본 산림산촌투어 관광상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해 귀산촌 인구저변 확대와 산촌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며 "각 그루경영체의 자생력를 확보함은 물론 신규 산림산촌투어 파생상품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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