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수사거리·제천 제1로타리도 상위권

상당사거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상당사거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 개신오거리와 상당사거리가 충북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 충북도지부가 4일 발표한 2019~2021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청주 개신오거리에서 총 3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4명(1명 사망·33명 부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청주 상당사거리 31건(31명 부상), 청주 강서사거리 28건(1명 사망·28명 부상)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매년 평균 1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나고 있다.

충주에서는 문화동 호수사거리에서 28건(28명 부상)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제천에서는 영천동 제1로타리와 남당교차로가 각 28건(2명 사망·26명 부상)·20건(20명 부상)의 교통사고가 났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총 7천985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으며, 160명이 사망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이들 지역을 포함해 총 26개소의 사고다발구역을 선정, '충북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에 대해서는 대기공간 확보 및 무단횡단 금지시설·과속방지턱 설치 등 기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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