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섭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지난 2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검도 8단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충북검도회
박상섭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지난 2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검도 8단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충북검도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박상섭 공군사관학교 교수(검도 8단)가 제12회 대한민국 검도 8단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박 교수는 지난 2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박경옥(경남)을 머리치기 한판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박 교수는 준결승전에서 권은택(서울)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최고단인 8단이 출전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검도 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청주 남성초, 청주 주성중, 청주농고, 대구대를 졸업한 박 교수는 제9·10·11·12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해 개인전 3위, 단체전 준우승 4회 등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청주시청 선수와 코치, 감독을 역임하며 전국체전에서 청주시청이 4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고 성원해주신 사범님들과 검도인들께 감사하다"며 "더 분발해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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