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로 ㈜코씨드바이오팜 연구소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석탄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이정로 ㈜코씨드바이오팜 연구소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석탄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지원기업 중 창업 후 가장 성공적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손꼽히는 ㈜코씨드바이오팜의 이정로 연구소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석탄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4월 설립된 ㈜코씨드바이오팜은 고기능성 소재와 평가 신기술인 ex-vivo의 융합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전통의약산업센터 창업을 기반으로 한약·천연물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어 ▷잇츠한불 ▷코리아나화장품 ▷코스메카코리아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100여개 회사에 특허와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투자와 인재확보로 매년 매출 성장을 이어온 ㈜코씨드바이오팜은 달팽이 점액 여과물 등 800여 천연 추출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 등록 109건, 출원 24건을 확보했다.

또 현재 충북TP 바이오센터 향기연구소TF팀과 충북향을 개발·연구하고 있는 연구중심 강소기업이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정로 연구소장은 200종 이상의 천연 식물의 추출과 유효성분 분리를 통한 피부 기능성 확인 화장품 소재를 개발했다.

지난 2001년 아가리쿠스 버섯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21년 동안 총 247건의 특허 출원 중 152건의 특허 등록, 18건의 특허 심사 중으로 지식재산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소장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은 기초연구보다는 응용연구, 즉 제품화 연구에 집중해 선진국 지위에 올라섰다"며 "이제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기에, ESG 경영으로 지구의 환경, 대체 에너지, 사회공헌 분야 관련 발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발명의 날은 국민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 5월 19일 제57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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