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내원객의 심신을 달래줄 반가운 음악회가 5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렸다.
무더위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내원객의 심신을 달래줄 반가운 음악회가 5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렸다.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무더위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내원객의 심신을 달래줄 반가운 음악회가 5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병원 내에서 진행되던 모든 공연이 취소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 열리는 대면 음악회였던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의 무대가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에는 현악 4중주단인 범은앙상블이 방문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오버 더 레인보우(오즈의 마법사 OST), 모차르트 '작은 별', 보케리니 '미뉴엣',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등 우리 귀에 낯익은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다. 범은앙상블은 앞으로 매월 두 차례씩 병원을 방문해 정기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기간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정기음악회와 새로운 전시회 등을 기획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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