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7일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에서 '제22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 및 안보 결의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을 상대로 힘겨운 전투를 벌이던 중 북한군에 첫 전승을 이뤄낸 참전 용사들의 위대한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안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충주시지회(지회장 손기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박성재 37보병사단장, 6·25참전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충주성악연구회 성악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육군 군악대 공연과 표창장 수여, 전투 상황 보고, 6·25 노래, 안보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동락초등학교에 집결한 북한군을 김재옥 교사의 기지와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의 판단력으로 6·25 발발 이후 최초의 승전을 기록한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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