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공장화재 총 687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가 최근 공장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장시설 화재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천467건으로 이 중 공장화재는 총 687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약 9.2%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공장화재 발화요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174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부주의 169건 ▷전기적 요인 115건 순이다.

올해에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건으로 대부분 공장화재는 '부주의' 또는 '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공장화재는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커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화재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은 ▷용접·용단작업 등 화재위험 작업 시 주의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제거 ▷전기기구 사용 시 적정 전압과 전류량 확인을 통한 허용범위 내 사용 ▷작업 현장 주변 소화기 비치 ▷작업 중 전기, 화원을 두고 현장을 이탈 금지 등이다.

김상현 괴산소방서장은 "공장은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장 관계자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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