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전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이 장인의 옛 지역구이던 종로에 출사표를 냈다.

7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곽 전 위원장은 지난달 말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주당 종로 지역위원장직을 신청했다.

종로 지역위원장에는 곽 전 위원장을 포함해 복수의 지원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는 노 전 대통령이 1998년 보궐선거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역이다.

노 전 대통령은 다음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부산 북·강서을 지역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변호사인 곽 전 위원장은 올해 3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직을 사퇴해 충북지사 선거에 나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출마하지 않았다.

그는 2년전 제21대 총선에서 이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박덕흠 의원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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