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증대와 인식개선 위해 민관 협력 약속
불빛상점 캠페인 통해 시각장애인용 메뉴판 보급 확대에 노력

천안시 원성1동이 8일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증대를 위한 불빛상점 캠페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천안시
천안시 원성1동이 8일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증대를 위한 불빛상점 캠페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동남구 원성1동(동장 현석우)은 8일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재흥)과 지역사회 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증대와 인식개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을복지계획 특화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과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빛상점 캠페인'을 통해 지역상권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용 메뉴판 보급 확대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불빛상점 캠페인'은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사용하기 쉬운'점자 메뉴판'(점자라벨, 보이스아이코드 부착)의 보급 확대를 위한 활동이다.

점자라벨과 보이스아이코드 스캔을 통해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촉각·청각으로 내용을 인식할 수 있어 편의 증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상점은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041-521-4616)로 문의하면 된다.

현석우 원성1동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복지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도내 1만3천여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복리증진을 위한 충남 유일의 유형별 복지관으로,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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