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조만간 주한日대사관 측 분향소 방문…한일관계 복원 의지

정진석
정진석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마련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국내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선 윤 대통령의 방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일정을 전했다.

정 부의장 등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은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아베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충남 지역구(공주부여청양)의 5선 의원인 정 부의장은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4월 말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다녀온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애도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들을 일본에 보내기로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방일 시점은 아베 전 총리의 가족장이 끝나는 12일 이후가 될 예정이다.

일본 장례 문화로 미뤄 이달 하순이나 8월 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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