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괴산고추축제·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선보일 관상용 고추가 쑥쑥 크고 있다고 밝혔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선보일 관상용 고추가 쑥쑥 크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고추는 중국·인도·멕시코 등 50여 개국에서 재배되는 세계고추 100여 종과 관상용고추 30여 종에 이른다.

청양고추보다 100배 이상 맵다고 알려진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과 같은 매운 품종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색깔과 독특한 모양의 세계고추 품종을 선보인다. 또한, 화초로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모양을 뽐내는 관상용 고추는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자체 선발한 품종으로, 괴산의 유명 관광지인 화양동, 수옥정, 괴강 등의 이름이 붙여져 있어 괴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있어 관상용 고추 화분을 예년보다 2배 정도 많이 준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8월부터 관상용 고추묘 1만4천주를 지역주민들과 괴산고추축제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관람객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에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오시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하고 관상용 고추도 나눠드리고자 열심히 고추를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오는 9월 1∼4일까지 4일간 군청 앞 일원에서 개최되며,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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