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목표 105억원 대비 63%인 67억원 신청 접수… 도내 1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석월애)가 상반기에 추진한 '경영회생지원' 및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이 올해 사업비 105억 3천100만원 대비 63%인 66억 7천300만원 신청, 완료해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경영회생지원사업'이 연간사업비 30억 5천300만원 중 77%인 23억 6천400만원,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은 74억 7천800만원 중 58%인 43억 900만원이 신청 접수됐다.

부재지주, 도시민 등 보유농지를 대상으로 하는 '농지임대수탁사업'도 올해 목표 99ha 대비 상반기 중 102% 초과달성한 101ha의 농지를 관내 농업인에게 제공한 바 있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의 경우, 최근 이자율 상승에 따른 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해소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경영규모를 유지하면서 7년 임대후, 환매권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고령·질병 등으로 은퇴하려는 농업인 등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 매입한 농지를 관내 농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업경영규모 확대를 희망하나 자금부족 등으로 농지 확보에 어려움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 및 기존농업인 등 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여 농지확보와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석월애 지사장은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은 경영이 어려운 농가 지원, 농업인 육성, 고령농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필요한 농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대표번호(1577-7770)나, 음성지사 방문이나 대표전화(043-871-7320)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농지은행포털(fbo.or.kr)에 접속해서도 사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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