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300만원 투입… 로봇 7대 독거 노인에게 보급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로봇을 제공하는 '노인 치매예방 로봇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음성군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로봇을 제공하는 '노인 치매예방 로봇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로봇을 제공하는 '노인 치매예방 로봇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음성군은 충북형 농시조성사업에 선정돼 '노인 치매예방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9천300만원으로 치매예방 로봇 7대(실벗 1대, 보미 6대)를 지역의 독거 노인에게 보급한다.

치매예방로봇 '실벗'은 그룹용 교육 로봇으로 치매예방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지훈련교육의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보미'는 스스로 학습 가능한 개인용 로봇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향상 컨텐츠 등을 제공한다.

음성군노인복지관의 김두식 과장은 "처음에는 낯설어하셨던 어르신들도 사용 방법이 어렵지 않아 어려움 없이 사용한다"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노년기 디지털 격차 해소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수 음성군 사회복지과장은 "고령사회에 따른 치매의 위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AI 로봇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스마트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벗이 되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로봇을 제공하는 '노인 치매예방 로봇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음성군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로봇을 제공하는 '노인 치매예방 로봇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음성군

한편 음성군은 이번 노인 치매 예방 로봇사업과 더불어 지난해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AI 로봇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세대 노인 돌봄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키워드

#음성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