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8일 청주시 오창에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북도
충북도는 18일 청주시 오창에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북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시 오창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성일홍 경제부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환경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도, 시가 FITI시험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총 국비 96억원 등 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한 국내 최초의 미세먼지 저감 인프라다.

5천㎡ 규모로 구축되는 센터는 ▷이동형 현장실증 모니터링 시스템 외 11종 장비 구축 ▷산업배출 미세먼지 현장실증과 맞춤형 컨설팅 ▷저감기술 보유기업 기술개발 지원 ▷표준화와 인증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등 미세먼지의 사회적·환경적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충북은 산업계 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1천100여t으로 6대 광역시 평균인 약 470t보다 2배 정도 높아 미세문지 감축을 위한 산업분야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도는 산업환경지원센터가 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 국내 최초의 통합지원센터로써 미세먼지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 부지사는 "미세먼지 배출의 가장 큰 원인인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보다 효과적인 현장 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을 지원해 산업계가 자생적인 미세먼지 감축 기술 역량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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