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제품 모두 '적합'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도내 대형매장에서 판매 중인 냉동과일 20개 제품을 수거해 잔류농약검사를 진행해 모두 적합 판정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이면 소비량이 증가하는 냉동과일의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내 대형매장에서 많이 판매되는 블루베리, 딸기 등 10종류, 20개 제품을 선별해 잔류농약 339항목을 검사했다.

그 결과 8개 제품은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12개 제품은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규격 이내기에 적합으로 판정됐다.

농산물검사소는 앞으로도 농산물 안전성검사 등 유통량과 소비 패턴, 위해요소 등을 고려해 농·수산물 안전성검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숙 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냉동과일제품은 세척 후 냉동가공해 그대로 섭취 가능 한 것이 대부분"이라면서도 "씻어서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섭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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