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입국 첫번째 확진자 지인
정확한 감염경로·접촉자 조사중

충북에서 두 번째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25일 청주시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명년
충북에서 두 번째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25일 청주시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에서 두 번째이자 전국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두 번째 확진자는 20대 A씨로 인도를 거쳐 입국했던 도내 첫 확진자(국내 두 번째·지난 7일)인 B씨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지난 21일 질병청에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한 후 24일 최종 변이 바이러스 확진을 통보받았다.

A씨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BA.2.7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도내 첫 변이 확진자인 B씨의 지인으로 방역 당국은 A씨가 공항에서 B씨를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B씨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4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천259명이 발생했다.

주말 검사 감소 여파로 23일(2천257명)보다는 998명 줄었지만 지난주 일요일 17일(717명)보다 542명이 많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42로 여전히 1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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