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억원 규모 자가검사키트 계약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에 생산 공장을 수젠텍(손미진 대표)이 조달청에 97억원 규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젠텍이 제공하는 제품은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 self'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2.75(켄타우로스)까지 검출가능하다.

앞으로 수젠텍은 조달청을 통해 정부·지자체의 각 수요기관으로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절기에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이 제품은 시연성 및 판독 용이성이 높다는 점에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은 지난 5월 조달청과 약 534억3천800만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내년 2월24일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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