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는 26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실에서 충북스마트제조혁신협회, 충북ICT산업협회와 협약을 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는 26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실에서 충북스마트제조혁신협회, 충북ICT산업협회와 협약을 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26일 충북TP 원장실에서 충북스마트제조혁신협회, 충북ICT산업협회와 함께 충북의 디지털전환(DX) 연대조성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충북TP는 충북지역산업·기업의 DX를 촉진하기 위해 양 협회와 지난 5월부터 논의하던 충북 DX 얼라이언스(가칭)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충북 DX 연대 체제 합의 ▷충북 DX 얼라이언스(가칭) 구축 방안 수립 ▷지역산업 DX 전략 마련 ▷정부 DX 정책 공동 대응 등을 협력한다.

이에 따라 충북TP와 양 협회는 지역 관련 산학연관 단체들을 포함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연대 체제와 운영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다음달 1일 충북TP 컨퍼런스룸에서 양 협회, 충북연구원, 충북대, 교통대, 청주대, 서원대 등이 모여 킥오프 회의를 진행, 점차 참여 대상을 늘리면서 연대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2년 3분기에는 ▷충북 DX 얼라이언스 발족 ▷DX 선도 지역 선포 ▷DX 전략 세미나·네트워크 등 정책 과제 발굴과 국책사업 확보를 위한 협력 활동들을 추진한다.

노근호 충북TP 원장은 "충북 지역산업에 최적화한 DX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혁신단체와의 연대를 구성하고, 참여 대상을 늘리면서 연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DX 채널 확보와 수요-공급기업간 간극을 좁혀 소통이 활발한 충북의 DX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TP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산업 현장의 DX를 지원하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지난 2018년에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추진을 위해 관련 생태계의 조성을 담당할 디지털전략실을 지난 4월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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