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대 박용진·이재명과 3파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경선에서 충청권 유일 후보인 재선 강훈식 의원(아산 을)이 28일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했다.

이로써 민주당 당권 경쟁은 박용진·이재명·강훈식 후보(기호순)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실시했다.

투표 결과 이 세 후보가 본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도종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했다.

다만 민주당은 통과 후보들의 순위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강훈식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정견발표회에서 "모든 것을 다 걸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우겠다"면서 "2024년 총선 승리, 2027년 정권 재탈환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고 싸워 이기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이동학·강병원·박주민·설훈 후보(기호순)는 예비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컷오프' 됐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충남 금산출신 3선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과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송갑석·윤영찬 후보 (기호순) 등 8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5명이 선출직 최고위원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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