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야간에도 운영된다.

보령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의 야간 피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해안 해수욕장 최초로 야간 개장을 한다.

이에 따라 1일~ 10일까지 2시간 연장한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야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은 박람회장 인근 머드광장 앞 해변 광장을 중심으로 300m 구간이다.

야간 개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매일 60여 명의 안전요원이 현장에 배치된다.

또한 수상안전부표와 해양안전펜스와 같은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음주 및 구명조끼 미착용자는 입장이 통제된다. 동시에 샤워장, 물품보관소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인근 무창포 해수욕장 역시 13일부터 이틀간 비치팰리스 앞 백사장 구간이 야간에 개장된다.

현종훈 해수욕장경영과장은 "야간 피서 수요를 충족시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방침을 정했다"며 "피서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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