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 대상

에코프로비엠 오창 본사 전경 /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오창 본사 전경 / 에코프로비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김병훈 대표)가 오는 3일 오전 10시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갖는다.

이날 에코프로는 온라인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그룹 지주사 에코프로는 상장 자회사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을 두고 있다.

비상장 자회사 중에서 2차전지 관련 업체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제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제조), 에코프로씨엔지(리사이클링), 에코프로에이피(공정가스) 등이 포진돼 있다.

에코프로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806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당기순이익 358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159%, 130%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23% 증가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양극재 판매량 확대 및 광물자원 가격 상승으로 자회사 실적 개선이 원동력으로 꼽힌다.

핵심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액 6천625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이익 304억원 등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올 1분기 212억원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 4억2천만원, 당기순이익 2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주관사 선정에 나서며 본격적인 상장 채비에 나섰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7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와 중국 GEM이 만든 합작사(JV)로, 양극재의 원재료인 니켈과 전구체 등을 공급한다.

/박상철 pgij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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