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일정, 10일 방송토론회·14일 합동연설회 개최

강훈식
강훈식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둘러싼 주자 3인방의 진검승부가 2일 강원에서 토론회로 시작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박용진·강훈식(기호순) 후보는 이날 강원 G1의 본선 무대 첫 방송토론회에 참석했다.

충청권 토론회 일정은 오는 10일 대전·세종·충남이 TJB 대전방송을 통해, 충북은 MBC충북으로 각각 방송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시·도당별 합동연설회가 열려 격돌한다.

충남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충북도당은 오후 2시 청주시 서원구 CJB미디어센터에서, 대전·세종시당은 오후 4시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실내체육관에서 각각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의 연설회를 진행한다.

당 대표 경선의 최대 변수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인 재선 강훈식(아산 을)·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의 후보 단일화 여부다.

지지부진한 협상에 일각에서는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 민생과 통합을 앞세워 '대세론 굳히기'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유능한 대안야당' 로드맵을 강조하며 비전경쟁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정청래
정청래

충청출신 후보로는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강훈식 의원과 최고위원 후보인 금산출신 3선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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