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진천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한일단조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한일단조 주가는 지난달 27일 2천950원으로 장을 마친 뒤 5거래일 연속 올랐다.

3일 오전 9시45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5원 오른(+7.20%) 3천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미·중 갈등 확산에 방산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방산주로 분류되는 한일단조는 금속 단조제품 제조업체로 방위산업용 단조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방위산업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유도무기 ▷박격포탄 ▷로켓탄 ▷항공투하탄 ▷곡사포탄 ▷전자포탄 등이 있다.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반발에도 2일 밤 대만에 입국했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에 도착한 뒤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 측은 이번 펠로시 하원 의장 대만 방문은 중국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고 미국 하나의 중국 정책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질 경우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한편 한일단조는 지난해 매출 1천52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철 pgij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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