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보건소 인력 투입·부서 업무분장 계획 추진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금산군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의료 및 방역 체계 수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 확진자 발생 인원수에 따른 대응 계획을 설정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 확진자 건강관리, 감염 취약계층 관리 등을 수행할 투입 인원을 조절할 예정이다.

단계별 대응 계획을 살펴보면 일 확진자가 100명부터 600명까지 발생 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운영되며 보건소 투입 인력을 4명에서 13명까지 차등해서 조정한다.

또, 확진자 급증 시 보건소 업무 부하를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관리업무를 기존 보건소에서 안전총괄과로 이관하는 등 업무분장을 추진하고 신속하게 민원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는 관내 20개소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 30개도 확보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방역수칙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1일 3회이상 환기 ▷수시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강조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4차 예방접종 권고 대상은 50세 이상, 18세 이상 49세 미만 기저질환자 및 면역질환자, 장애인 생활시설 입소 종사자 등으로 SNS를 통해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연락해 접종받을 수 있다.

노선영 금산군보건소 담당자는 "군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지난 4월 이후 감소추세로 전환됐으나 오는 10월까지 확진자 수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군의 대응체계를 믿어주시고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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