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배 전국대회 10연패

충북 선수단이 지난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종합 우승하며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충북도체육회
충북 선수단이 지난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종합 우승하며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 롤러 선수 4명이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충북 선수단은 지난달 29일 제천롤러경기장에서 개최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남자 시니어 장거리 부문의 정병희(충북도체육회), 여자 시니어 단거리 부문의 이예림(청주시청), 여자주니어 단거리의 심채은(청주여상 2), 장거리의 지정은(제천여고 1)이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충북은 총 439점을 획득하며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경북과 경기가 각각 334점과 220점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강병호(봉명중)와 심은세(가경중), 박가은(제천여중), 권혜림(청주여상), 박소은(제천여고)등 총 5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강병호는 남자중등부 EP 1만m와 E 1만m에서, 심은세는 여자중등부 500m+D와 3천m 계주에서, 박가은은 P 5천m와 3천m계주에서 4:25.329로 2관왕을 차지했다.

충북은 박소은(제천여고) DTT 200m, 송민경(청주여상) 500M+D, 심채은(청주여상) 1천m, 최은미(한국호텔관광고) EP 1천600m, 이솔이(제천여고) P5천m, 지정은(제천여고) EP1만m, 권혜림(청주여상) E1만m, 권혜림·김지연·박소은이 3천m 계주 등 총 8개 세부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서준(서원고) P 5천m, 박지성(서원고) E 1만m, 정병희(충북도체육회) EP 1만m, 정병관(충북도체육회) E 1만m, 이예림(청주시청) 1천m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지성, 정병관은 대회 신기록을, 이예림은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시·도대항전 10연패라는 영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쓴 선수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북롤러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고,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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