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소장품 28점·문화제조창 역사 전시물 보강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이 이달부터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공예관 갤러리4에서 상설전 '공예저장소-차곡차곡'을 진행한다.

4일 공예관에 따르면 기존 상설전 공간을 리뉴얼해 재개관한 이번전시는 공예관의 대표 소장품을 통해 공예관이 걸어온 20여년의 역사를 되짚고 공예 전문 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공예관의 대표 소장품은 정해조 작가의 옻칠 작품 안계(眼界), 충북무형문화재 유필무 필장의 초필과 단청필, 권신 작가의 도자 작품 515&702, 최규락 작가의 도자 작품 자화상, 김준용 작가의 유리 작품 꽃무늬 화병 등 28점이다.

또한 공예관이 기획해온 전시, 교육, 문화상품 개발, 교류 행사 등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발자취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예관은 28점의 공예작품 외에도 올 3월 기증된 신규 소장품 '담뱃갑 패키지 액자(KT&G 동우회 청주지회 기증)'과 담뱃갑 포장지, 담배 운반용 수레, 연초 수분 측정기 등의 연초제조창 시절의 유산들도 함께 보강했다.

상설전 '공예저장소-차곡차곡' 전시는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공예관 갤러리4에서 만날 수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공식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은지 starj3522@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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